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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雪中梅), 그 설레는 만남 손병주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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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angshin.org/bbs/bbsView/62/763724

설중매(雪中梅), 그 설레는 만남




봄비 내리더니 하늘빛 청명하여 풀빛마저 푸르고

따스한 바람타고 매화향 재너머 오는가.


- 이규보의 '설중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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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한 선비정신에 비유되어
 조선시대 시인 묵객들의 그림이나 시 속에 많이 등장하여 칭송받던 꽃이랍니다.


▲ 설중매, 그 설레는 만남



▲ 홍매화 위에도 눈이 쌓였고



▲ 평생 그리워하던 눈이 쌓인 매화꽃을 만나다니,



▲ 아아, 눈이 쌓인 매화 꽃망울이 더욱 사랑스러워라.



▲ 홍매화 위에 쌓인 눈은 평생 처음 만나는 감동



▲ 눈 속에 핀 매화꽃을 설중매(雪中梅)라고 하지요.



▲ 아뿔싸! 눈발이 날리면서 렌즈에 김이 가득 서린 것도 모르고 설중매를 계속 찍었답니다.



▲ 눈이 쌓인 홍매화는 더욱 운치가 있답니다.



▲ 설중매,  봄은 왔건만. 애처로운 마음은 가시지 않고.

 
▲ 그 청순하며 깨끗하게 다가오던 매화가 설중매로 변하여 눈앞에 나타났으니


3월 7일(수) 학교 교정에 핀 매화꽃에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학교 교정의 매화나무도 신입생 입학식을 맞추어 서로 다투듯이 꽃망울을 터뜨렸답니다.

봄에 피는 매화꽃이래도 그 꽃 위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은 얼마나 귀한 것인지요.

설중매, 꽃잎들은 힘겹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서러울 것 같이 청순한 푸른 매화 꽃잎이 쌓인 눈 아래에 꿋꿋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꽃잎이며 수술과 암술 모두 당당하게 그 얼굴을 드러내며 눈발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 ⓒ 2007 OhmyNews 2007-03-08 본문에서 발췌
* 광주경신중학교 교사인 서종규님의 글과 사진에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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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꽃샘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월 8일 광주 무등산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버들개지가 느닷없는 추위로 얼음 속에 갇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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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성도님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마음만은 추위를 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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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시편 104:33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편 105:1)

 
♪♪ 사냥꾼의 합창 - 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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