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雪中梅), 그 설레는 만남 | 손병주 | 2007-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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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雪中梅), 그 설레는 만남 따스한 바람타고 매화향 재너머 오는가. - 이규보의 '설중매' 중 .............................................. ![]() ▲ 설중매, 그 설레는 만남 ![]() ▲ 홍매화 위에도 눈이 쌓였고 ![]() ▲ 평생 그리워하던 눈이 쌓인 매화꽃을 만나다니, ![]() ▲ 아아, 눈이 쌓인 매화 꽃망울이 더욱 사랑스러워라. ![]() ▲ 홍매화 위에 쌓인 눈은 평생 처음 만나는 감동 ![]() ▲ 눈 속에 핀 매화꽃을 설중매(雪中梅)라고 하지요. ![]() ▲ 아뿔싸! 눈발이 날리면서 렌즈에 김이 가득 서린 것도 모르고 설중매를 계속 찍었답니다. ![]() ▲ 눈이 쌓인 홍매화는 더욱 운치가 있답니다. ![]() ▲ 설중매, 봄은 왔건만. 애처로운 마음은 가시지 않고. ![]() 3월 7일(수) 학교 교정에 핀 매화꽃에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학교 교정의 매화나무도 신입생 입학식을 맞추어 서로 다투듯이 꽃망울을 터뜨렸답니다. 봄에 피는 매화꽃이래도 그 꽃 위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은 얼마나 귀한 것인지요. 설중매, 꽃잎들은 힘겹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서러울 것 같이 청순한 푸른 매화 꽃잎이 쌓인 눈 아래에 꿋꿋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꽃잎이며 수술과 암술 모두 당당하게 그 얼굴을 드러내며 눈발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 ⓒ 2007 OhmyNews 2007-03-08 본문에서 발췌 * 광주경신중학교 교사인 서종규님의 글과 사진에 덧붙임. 영하의 꽃샘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월 8일 광주 무등산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버들개지가 느닷없는 추위로 얼음 속에 갇혔다. [중앙일보]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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