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까닭은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손병주 | 2007-0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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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까닭은 내 인생을 오로지 내 뜻대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나는 인생의 본질적인 것들만 만나고 싶었다. 내가 진정 아끼는 만병통치약은 순수한 숲속의 아침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다. 아, 아침공기! 앞으로는 이 공기를 병에 담아 가게에서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 아침의 행복을 잃어버린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Walden)》중에서 - ![]() ............. "아, 평생 한결 같은 그런 삶을 살 수 있다면! 평범한 계절에 작은 과일이 무르익듯 내 삶의 과일도 그렇게 무르익을 수 있다면! 항상 자연과 교감하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계절마다 꽃피는 자연의 특성에 맞춰 나도 함께 꽃피는 그런 삶을 살 수 있다면! 아, 그러면 나는 앉으나 서나 잠들 때나 자연을 경애하리라. 시냇가를 따라 걸으며 새처럼 즐겁게 노래하는 기도자가 되어 커다란 목소리로 혹은 혼잣소리로 기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 - 소로우의 「일기」 중에서 ![]() ...................................................... "그는 조금도 늙어가지를 않았다. 한 가지 목표를 추구하는 그의 결심과 숭고한 믿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에게 영원한 젊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간과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으므로 시간은 그의 길에서 비켜나 그를 굴복시키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멀리서 한숨만 지을 뿐이었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중에서 - ![]() ........................................................................ "나는 외로움을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으며 고독감 때문에 조금이라도 위축된 적이 없었다. 가장 감미롭고 다정한 교제, 가장 순수하고 힘을 북돋워주는 교제는 자연물 가운데서 찾을 수 있었다. 자연 가운데 살면서 자신의 감각기능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암담한 우울이 존재할 여지가 없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그는 매우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속삭이듯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만일 우리가 항상 현재에서 살고있음을 알고 자신에게 떨어진 작은 이슬 방울의 감화(感化)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풀잎처럼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우연을 이롭게 받아들인다면, 그리고 소홀히 보내버린 과거의 기회에 대한 보상 -우리는 이것을 '본분의 이행'이라고 말하지만- 에 우리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축복받은 존재임에 틀림없다. 이미 봄인데 우리는 겨울 속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것이다. 상쾌한 봄날 아침에는 모든 인간의 죄가 용서를 받는다. "
1817년에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나 1862년에 죽은 미국의 저술가이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고 측량일이나 목수일 등의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글을 썼다. 1845년 그는 월든 호숫가의 숲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밭을 일구면서 모든 점에서 소박하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2년간에 걸쳐 시도한다. 저서로는 <월든> , <야생사과> 등이 있으며 1862년에 45세의 나이로 콩코드에서 임종했다.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 * 사진을 이용하게 됨에 그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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